엔씨소프트, 진입장벽 낮추는 ‘호연’…반등 가능할까

2024-10-18

비인기 영웅 상향하고 어려웠던 보스 난이도 낮추고

엔씨소프트가 ‘호연’의 대중성 확보를 위한 진입장벽 낮추기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8일 개발자 편지를 통해 ‘호연’의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전달했다. 고기환 캡틴이 밝힌 핵심 내용은 난이도 하향과 밸런스 조절, 그리고 향후 추가할 신규 콘텐츠에 관한 것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호연’의 진입장벽을 계속해서 낮추고 있다. 앞으로도 신규 콘텐츠의 추가와 밸런스 조절 등이 계속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16일, ‘호연’의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영웅의 밸런스가 조절됐는데, 대부분 사용 빈도가 낮았던 영웅들의 능력치가 상향됐다. 반면 보스 던전 라미온의 전투력을 하향 조절했고 파티 네임드 고대 해치 역시 권장 전투력을 하향시켰다.

신수패의 밸런스도 개선했고 에픽 퀘스트의 보상도 상향됐다. 네임드와의 전투 구간 보상을 개선하여 재료 묶음 보상은 부위를 선택할 수 있고 보상의 양도 크게 증가했다. 영웅 레벨 돌파 조건도 개선했다. 20, 30, 40 레벨 돌파시에만 심상 수련을 클리어하도록 개선했다.

신규 콘텐츠도 추가됐다. 신규 보스 던전 마티스가 추가됐는데, 마티스를 처치하면 잠룡 반지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규 파티 네임드 마령도 추가됐다. 적의 강력한 제어기에 대응하면서 마령의 그림자가 쌓이지 않도록 처리해야 한다.

고기환 캡틴은 개발자 편지를 통해 “소중한 사용자의 의견 하나 하나에 귀 기울이며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도 더 쓴 소리와 피드백을 가감없이 부탁한다”고 말했다.

‘호연’은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작업과 함께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급격한 성장이나 난이도 상승이 아닌 PVE 중심의 신규 도전거리와 극딜 중심의 덱 구성이 아닌 다양한 조합과 영웅이 활약할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사용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는 ‘호연’에 대한 반응이 달라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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