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lobalists’ 이동재 뤼튼 테크놀로지스 CPO “10년 후 AI는 인간의 삶에서 ‘전기’같은 존재 될 것”

2025-01-21

22일 오후 7시 아리랑TV ‘The Globalist’ 121회는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진행으로 이동재 뤼튼 테크놀로지스 공동창업자(CPO)를 초대해 AI에 대해 조명한다.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고 있는 아리랑TV ‘The Globalists’가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의 이동재 공동창업자 CPO(최고제품책임자)를 만났다.

뤼튼은 GPT-4와 같은 다양한 생성형 AI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캐릭터챗, AI에이전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재 CPO와 더불어 이세영 뤼튼 대표 등은 2024년 포브스 선정 ‘30세 미만 아시아 리더 30인’에 선정된 바 있다.

손지애 교수가 창업에 뛰어들게 된 이유를 묻자, 이동재 CPO는 “과거 한 행사가 코로나로 취소되면서 행사장에 사용료를 돌려줘야 했던 문제가 생겼는데 고민 끝에 온라인 강연 전환을 통해 비용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이 있었다”면서 “결국 기술이 인간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뤼튼을 창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손 교수가 뤼튼이 국내에서 약진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물었는데, 이동재 CPO는 “초기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던 까닭은 바로 무료 서비스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10년 뒤에는 AI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전기’와 같은 존재가 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선택을 했던 것이 득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손 교수가 “사실 한국인들은 신기술에 까다로운 면이 있지 않냐”면서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의 차별점은 없냐고 물었는데, 이동재 CPO는 “일반적으로 다른 기업들은 특정 분야에 강점을 두고 있지만, 뤼튼은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식을 취한다”면서 예를 들어 “뤼튼의 ‘캐릭터챗’을 통해 일상적인 가벼운 대화를 나누는 것도 가능한 동시에 비즈니스의 측면에서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덧붙여 그는 “현재 오픈AI(OpenAI)나 앤스로픽(Anthropic)과 같은 개발사들이 AI 서비스를 내놓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플랫폼이 가질 수 있는 차별화가 필요하다”면서 “예를 들어 뤼튼이 캐릭터챗 플랫폼의 강점을 갖게 되면, 캐릭터 크리에이터와 소비자 간 교류도 더 확장되고, 다른 소비자들도 뤼튼의 플랫폼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갖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손 교수가 뤼튼의 캐릭터챗이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묻자, 이동재 CPO는 “알다시피 한국은 웹툰, 웹소설, 게임과 같은 분야에 특화돼 있다”면서 “캐릭터챗은 마치 TRPG(테이블 롤플레잉 게임)처럼 소비자에 따라 자신만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 가능성을 높게 보았다.

끝으로 뤼튼 글로벌 확장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동재 CPO는 “일본의 경우 현지의 상황에 맞춰 캐릭터챗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해외시장 확장의 계획을 밝혔고, 나아가 “뤼튼의 AI 에이전트가 단순히 개인 사용자와 대화하는 것을 넘어 B2B(Business-to-Business) 측면에서도 필요한 상황에 맞게끔 일할 수 있는 ‘진짜 에이전트’로 사용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형 AI 에이전트의 떠오르는 샛별, 뤼튼테크놀로지스 이동재 CPO와의 대담은 22일 수요일 저녁 7시, ‘The Globalists’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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