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체육계 내부의 건강한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존중 더하기(+), 갑질 빼기(-)'라는 이름의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갑질 근절을 통해 존중과 배려가 자리 잡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20일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렸으며, 체육공단 임직원을 비롯해 회관에 입주한 여러 체육단체 직원들이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체육공단이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삼은 부패 취약 분야 개선 가운데 하나인 내부 갑질 문제를 해결하고, 청렴하고 건강한 체육계 조직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갑질의 개념과 주요 특징 안내,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짐,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례를 활용한 갑질 OX 퀴즈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단순한 교육을 넘어 참여자들이 스스로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으며, 약 400여 명의 임직원이 함께해 현장의 호응도 매우 높았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체육단체 구성원들이 일상 속에서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체육공단이 앞장서 건강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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