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주한대사부인 초청 의료관광 팸투어

2025-03-27

‘슬로우 에이징’ 토크쇼·K-뷰티 체험

강남구가 전날 주한대사부인 15명을 초청해 진행한 ‘Better Life with Gangnam’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의 의료관광 인프라와 K-컬처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팸투어는 강남구 의료관광 소개, 메디컬 토크쇼, 퍼스널 컬러 클래스, 피부 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 그리고 의료관광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플레이트 의원 이기호 원장이 진행한 ‘슬로우 에이징’ 주제 토크쇼가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원장은 푸드테라피 전문가로서, 건강한 식단과 라이프스타일 코칭이 의료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퍼스널 컬러 클래스와 피부 진단 프로그램 등 K-뷰티 콘텐츠를 체험했으며, 협력 의료기관 4곳을 방문해 첨단 의료시설을 견학하고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직접 경험했다.

주한튀르키예대사 배우자 안나 타머는 “강남의 의료 인프라와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강남구와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남구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의료관광 수요 회복을 위해 압구정동의 강남메디컬투어센터를 리뉴얼해 의료관광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작년 기준 18만 5천여 명의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4월 골든위크와 5월 노동절을 겨냥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4개 국어로 운영되는 ‘메디컬 강남’ 플랫폼과 SNS 채널을 통해 강남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대사 부인들이 강남 의료관광 홍보대사로 활약해 주길 기대한다”며 “우수한 의료기술과 K-컬처, K-뷰티 프로그램을 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전봉우기자

jeon6484@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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