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돼지고기 브랜드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체의 내년도 양돈시장 전망은 어떠할까.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6일 개최된 제4차 대의원회에서 돼지 도축두수와 가격 모두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2025년도 양돈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도드람양돈농협은 내년 한해 돼지 도축두수를 1천908만두로 내다봤다. 1천900만두를 넘어서 사상 최대치(1천903만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 올해 보다 0.3% 늘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도드람양돈농협은 그러나 돼지가격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지육kg당 5천178원으로 추정한 올 한해 평균 가격 보다 kg당 78원이 하락한 5천100원선을 예상했다.
월별로는 내년 6월과 8월에 각각 5천800원으로 최고가를, 2월에는 4천200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고금리 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지며 민간 소비 회복 속도가 더딜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올해 수입량 증가 등으로 국내 돼지고기 재고량이 늘면서 전체적인 수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같은 전망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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