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증권가에서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비수기인 11월에도 카지노 매출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며 일제히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23% 올려잡기도 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1월 카지노 부문의 순매출액이 513억 5800만 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2%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총 드롭액(고객이 게임을 위해 칩으로 바꾼 금액)은 262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75.4% 성장했고, 테이블 홀드율도 21.2%로 전달 대비 2.4%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힘입어 지난달 카지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9% 증가한 514억 원을 기록했다. 월별 방문객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1.3% 늘어난 5만 620명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은 바카라 이벤트 등의 연말 행사가 예정돼 있어 11월 대비 카지노 순매출의 성장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여전히 카지노의 이익 레버리지가 본격화되는 구간의 초입으로 내년에는 783억 원 순이익을 예상한다"고 짚었다.
유진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또한 기존 2만 6000원에서 3만 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지노의 경우 지난해와는 다르게 올해 12월은 한일령 영향, 항공편 확대와 연말까지 테이블·슬롯머신이 추가되며 훈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74.4% 증가한 51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가에선 신규 매수에도 밝은 전망을 내비치고 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다소 변동성이 높은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장기 우상향 추세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며 "내년까지 실적 가시성이 뚜렷하고 최근에는 한일령과 같은 긍정적인 지정학적 모멘텀까지 붙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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