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장생의 꿈:바이오혁명
🎥 이번 영상에서 다룬 내용
한국인은 다른 나라 사람보다 치매에 더 잘 걸린다. 알츠하이머병 위험 유전자를 지닌 인구 비율이 높아서다. 한국인은 아포지질단백질(APOE) 중 e4 형을 가진 비율이 20% 이상으로 추정된다. APOE는 콜레스테롤을 붙들어 운반하는 녀석인데, 신경퇴행을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는 역할도 맡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e4 형에선 이 기능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뉴런 손상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치매 취약 유전자는 발병 위험성을 높인다. 쌍둥이 연구에서 나온 알츠하이머병의 유전성은 58~79%이다. 지난 5월 스페인 연구팀은 APOE e4/e4 유전자의 발병 위험은 95%에 이른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든 게 유전자 탓이라고 말하기는 이르다. 잇따른 유전자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유전적 책임은 24~33% 정도로 나오고 있다. APOE e4 유전자를 갖고 있지만,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위험이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사람 노력에 따라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운명을 뒤집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이에 대한 답이 지금까지 치매 연구를 모두 종합한 ‘랜싯 보고서’에 실려 있다. 2017년 초판이 나온 이래, 2020년 개정을 거쳐, 올해 최신판이 나왔다. 이 보고서는 세계적인 연구 결과를 통틀어 치매 위험을 정리한 치매 예방책의 종합판으로 세계 모든 연구자와 정책 입안자가 주목한다.
올해 ‘랜싯 보고서’에 나온 ‘치매 예방 13계명’의 주요 내용을 자세히 소개한다.
📋목차
① 치매 연구의 완결판
② 중년에 뇌세포 자극하는 법
③ 새로 등장한 최대 위험 요인
④ 치매를 부르는 스포츠
⑤ 최고의 치매 예방법 1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