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치주·임플란트 임상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미래를 예견하는 자리가 개최된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 교실(이하 경희치대 치주과학 교실)이 오는 20일(토)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403호에서 제11회 종합학술대회(이하 K-PERIO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10+1, K-style 치주와 임플란트를 논하다’를 주제로, 지난 10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10년을 향한 실질적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치주과학 교실이 축적해 온 임상적 도전과 성장을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데 의미가 있다. 치주과학 교실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임상 경험과 고민을 꾸준히 공유하고, 구성원 간 지식과 관점을 나누는 열린 학술 교류의 장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가장 큰 특징은 젊은 연자와 시니어 연자의 조화로운 구성이다. 임상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연자들의 참신한 시각과, 풍부한 경험을 지닌 시니어 연자들의 깊이 있는 통찰이 더해져 실제 진료 현장에 도움이 되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최상훈 페리오치과 대표원장의 ‘임플란트 주위염의 다양한 접근과 비외과적 관리’ ▲한호철 올바로치과 원장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연조직 수술 노하우’ ▲임현창 경희치대 교수의 ‘임플란트 주위 각화전막 완전 정복’ ▲허인식 허인식치과 원장의 ‘20년 임상으로 바라본 치조제 보존술의 허와 실’ ▲박원배 박원배치과 원장의 ‘상악동 골이식술의 미래지향적 접근법들’이 펼쳐진다.
이어서 ▲창동욱 원치과 원장과 박병규 서울필치과 원장의 ‘증례로 배워보는 스마트한 뼈 만들기’ ▲허 익 경희치대 교수의 ‘퀴즈로 풀어보는 최신의 치주 치료 및 예방’ ▲정성민 제노스 대표이사의 ‘미니멀리즘을 위한 다양한 개발과 활용’ ▲신승일 경희치대 교수의 ‘임플란트주위 연조직은 임플란트 성공에 중요할까? ▲홍지연 경희치대 교수의 ‘임플란트 주위 각화점막을 위한 연조직 이식술: 단계별 체크포인트’가 진행된다. 이 밖에 경품 추첨도 계획돼 있다.
허인식 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 동문회장은 “올해 주제인 ‘10+1’에는 지난 10년의 성과 위에 새로운 출발과 도전을 더하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치주과학 교실이 배출한 다양한 세대의 연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과 통찰을 나눌 것”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쌓아 온 임상 경험은 함께 나눌 때 더 큰 가치로 연결된다고 믿는다. 이번 학술대회가 앞으로의 10년을 향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영보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연구와 임상에서 활발히 활동하시는 교수들과,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개원의들을 연자로 구성했다.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되는 현실적이고 다양한 시각의 발표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