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준, 14살 연하 여친에 성병 옮기고 폭행"..前연인 폭로 논란 [Oh!쎈 이슈]

2025-05-24

[OSEN=하수정 기자] 최근 '킹키부츠'에 출연한 뮤지컬배우 전호준이 전 여자친구 A씨를 폭행하고 성병까지 옮겼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A씨는 24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뮤지컬 배우 전호준과 약 1년간 연애를 했다며, 14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고 주장했다.

또한 커뮤니티와 개인 SNS를 통해 "전호준에게 폭행 전치 3주 당했다. 도와주세요"라며 "연극한다고 공연한다고 커피 차부터 서포트까지 전부 해줬고 모든 데이트 비용도 전부 제가 지불해 왔다. 휴대전화, 명품 스카프, 목걸이 등 결혼을 빙자해 1000만 원 가량의 금액을 갈취당했다. 후에 태국 여행 항공권에 숙박 비용, 10일간 모든 비용 약 500만 원을 혼자 지불했다. 헤르페스까지 옮겨 성병에 걸리게 했고 임신 유산의 문제까지 도움을 주려 필라테스 비용 또한 매 달 현금으로 100만 원씩 줬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어제 9시 이후로 연락이 두절되어 새벽 2시 집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집에 갔을 땐 만취 상태였다. 문을 열자마자 (전호준이) 목을 졸랐고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내리꽂았다. 가슴 위를 무릎으로 짓누르며 목을 졸라 살려달라고 도망치려 하자 머리채를 잡고 뺨을 때렸다"며 "그러다 다시 목을 졸랐고 저항하다 전호준의 머리를 쳤는데 피가 났다. 그러자 눈이 돌며 가만 안 두겠다고 본인이 제 폰으로 신고를 했고 (전호준이) 피를 흘린다는 이유로 쌍방 폭행이 됐다. 저는 이야기를 한 뒤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아 끝까지 처벌을 원치 않는다 했지만 본인은 절대 가만두지 않겠다며 변호사까지 대동해 연락을 차단하고 두절됐다.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하다. 정중히 부탁한다. 성인이면 성인답게 연락을 받아달라"고 폭로했다.

A씨의 폭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제 신용카드 마저 쓰며 교통비까지 제가 내주었고, 저는 커피차에 아이폰에 선물을 줬을 때도 깜짝 선물을 하겠다고 집 앞에 찾아갔다가 프라이버시를 침해당했다며 온갖 욕과 소리를 지르며 막말을 들어야 했다"며 "매번 가스라이팅 당하며 본인이 무얼하는지 어딜갔는지 누구를 만나는지 왜 하나하나 말해주어야 하냐 매번 화를 냈다. 정신적 힘듦으로 정신과약까지 복용했고, 결국 마무리는 폭행이다. 도와주세요 너무 억울하다. 본인은 너무 당당하다"고 호소했다.

전 여친이라고 밝힌 A씨는 전호준과의 연인 증거라면서 볼 뽀뽀 사진을 비롯해 서로 다정하게 주고 받은 카톡 메시지도 모두 공개했다. 해당 카톡 내용에 따르면, 평범한 커플 사이에 나눌만한 대화가 담겨 있었다. 또한 폭행의 증거로 보이는 피멍 든 신체 사진도 추가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전화도 아닌 이런 연락이 왔습니다"라며 전호준에게 받았다는 DM(다이렉트 메시지)도 공개했다. "지금 인스타상에서 하고 있는 태그 및 스토리 업데이트 그만두세요. 나 말고 다른 분들 피해 입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경찰에 말했습니다. 다시 한번 말해요. 그만두세요"라는 내용이 담겨 시선을 끌었다.

DM을 받은 A씨는 "연락 다 차단하시더니 문자로 하지 마시고 초등학생도 아니고 할 말 있으면 전화로 하세요. 돌려주실 거 돌려달라. 그렇게 다른 사람 생각하는 사람이 제가 1년 동안 받은 상처와 피해는 왜 생각 못 하셨는지, 무차별 폭행할 때 제가 느낄 상처는 왜 생각하지 못하셨는지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A씨의 주장이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전호준 측이 입장을 내놓지 않아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전호준은 2007년 '노트르담 드 파리'로 데뷔했다. 이후 '시카고' '위키드' '캣츠' '맘마미아' '록키호러쇼'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고, 최근 '킹키부츠' 엔젤을 맡아 전국 투어 무대를 돌기도 했다. 여기에 2023년 JTBC ‘팬텀싱어 시즌4’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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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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