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사글로벌이 ‘GBB(Global Business Builder) 모델’을 비즈니스에 전면 적용하고, 글로벌 확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킬사글로벌은 2015년 설립 후 자문 중심에서 실행 중심 모델까지 비즈니스 모델을 진화시켜 왔다. GBB는 실행력·시장 전략·자본 구조를 통합한 풀스택 글로벌 확장 프레임워크로 킬사글로벌은 GBB를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방식을 새롭게 정의한다.
GBB는 단순 컨설팅과 자본 투자에 머무르지 않고 현지 실행, 사업 설계, 투자 유치까지 통합한 점이 특징이다.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글로벌 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현지 실행 조직을 선제 투입해 고객 확보와 현지화된 비즈니스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이후 파트너십 확장, 지분·수익 구조 설계, 투자 연계까지 전 과정을 동반 수행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GBB 모델에 따른 글로벌 확장은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진출 초기단계에서는 킬사글로벌이 확보한 현지 전문인력이 투입돼 시장 진입 전략을 수립하고, 실제 사업 개발을 통한 현지 고객 확보, 시범 프로젝트 수행 등으로 실질적 수요와 제품 적합성을 검증한다. 이후 비즈니스가 현지에 안착하는 성숙단계에 접어들면 검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합작법인(JV) 설립, 지분 투자, 수익 공유 등 구조화된 파트너십을 설계해 본격적인 기업의 스케일업을 도모한다. 필요 시 글로벌 펀드 조성과 공동 투자유치가 병행된다.
킬사글로벌은 이번 GBB 모델의 전면 적용을 통해 기술 기업의 글로벌 스케일업 전략을 더욱 구조화하고 체계화된 실행 시스템으로 전환, ‘글로벌라이제이션 3.0’ 시대를 선도한다는 목표다. 필립 박 킬사글로벌 공동대표는 “앞으로의 글로벌 확장은 전략 설계, 실행 조직, 자본 구조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복합적 매커니즘으로 작동할 것”이라며 “킬사글로벌의 GBB는 기술기업이 글로벌 생태계에 뿌리내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데 가장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킬사글로벌은 싱가포르 본사를 중심으로 한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6개국에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기후테크, 헬스케어, 푸드테크, AI 등 첨단 기술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200여개 각국 정부 및 기관, 기업과 협력해 150개 이상 혁신 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