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리스트 2025’에 오른 서울 특급호텔 레스토랑은?

2024-10-23

호텔신라와 조선호텔앤리조트 등 국내 특급호텔이 운영하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5’에 등재됐다.

프랑스 정부가 주관하는 ‘라 리스트(LA LISTE)’는 매년 전 세계 다양한 평가 자료를 종합해 최고 수준의 레스토랑 1000곳을 발표한다. 이번 ‘라 리스트 2025’에는 한국 레스토랑 35곳이 포함돼 한국 미식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리스트에서 서울신라호텔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라연’, ‘콘티넨탈’, ‘아리아께’, ‘팔선’ 네 곳 모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 한 호텔 내 식당들이 모두 라 리스트에 오른 것은 서울신라호텔이 유일하다. 서울신라호텔 레스토랑 네 곳은 라 리스트 선정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한 주 동안 스페셜 메뉴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호텔 레스토랑 4곳도 리스트에 선정됐다. 조선 팰리스의 한식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 중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더 그레이트 홍연’, 웨스틴 조선 서울의 프리미엄 일식 레스토랑 ‘스시조’, 그리고 레스케이프의 컨템퍼러리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다.

이타닉 가든은 2023부터 3회 연속, 스시조는 2018부터 총 8회, 라망 시크레는 2022와 2023에 이어 4회 연속 선정되었으며, 더 그레이트 홍연은 이번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타닉 가든과 라망 시크레 두 레스토랑을 총괄하는 손종원 헤드 셰프는 지난 ‘라 리스트 2024’에서는 가 전 세계적으로 통틀어 전도유망한 셰프에게 주어지는 ‘New Talents of the Year Award 2024’ 부문에 수상하기도 했다.

중식 거장 여경래 셰프가 이끄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의 중식 파인 다이닝 ‘홍보각’은 이번 라 리스트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라 리스트에는 홍보각을 포함해 총 7곳의 레스토랑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홍보각은 전통 중국 요리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 해 수준 높은 다이닝 경험을 선사하는 중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사랑받고 있다.

‘라 리스트 2025 월드 톱 1000’의 전체 리스트와 순위는 다음 달 파리에서 열리는 공식 행사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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