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학술행사를 홍보하는 홈페이지, 대회 등록 웹사이트 구축이 빠른 시일 내 완료돼 회원들에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100주년 기념행사에 사용할 홍보영상 제작을 비롯해 갈라디너 프로그램 구성, 해외 외빈 초청 작업까지 내년 4월을 준비하는 치협의 잰걸음이 한창이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4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7차 회의를 갖고 산하 각 본부가 진행하고 있는 행사 준비사항을 점검, 주요 결정사항을 의결했다.
조직위는 이날 학술대회 등록 대행사 선정과 더불어 메인 홈페이지와 등록 페이지의 원활한 링크연결, 현장 등록부스 및 경품처 운영 계획 등을 점검했다. 또 학술대회 기념품으로 크로스백을 염두에 두고 제작 업체 입찰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이 밖에 조직위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 사용할 홍보영상 제작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치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주제 선정 및 콘셉트를 통해 영상을 접하는 내외빈 및 회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조직위 홍보·섭외본부(이하 홍보·섭외본부)는 지난 10월 31일 치협회관 중회의실에서 기념행사 홍보영상 제작 설명회를 열고, 관련 사업에 입찰한 업체들의 사업계획을 듣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설명회에는 두 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조직위는 업체의 영상 제작 능력, 기념행사에 대한 이해도, 협력 편의성 등을 고려해 기존 치과계 행사 영상 제작 경험이 있는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와 관련 홍보영상은 치협 100주년의 의미가 잘 드러남과 동시에 영화처럼 몰입감이 있는 영상미를 갖춘 영상을 만든다는 목표다.
또 조직위는 해외 외빈 초청 명단을 확인하고, 이들에 대한 초청장 발송 작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해외 외빈으로는 세계치과의사연맹 회장 및 사무총장 등을 비롯해 주요국 수장들을 초청해 대한민국 치과계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조직위는 개막식 및 갈라디너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 연출은 전문가에게 맡기 돼 100주년의 의미가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지침을 주고,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전문 공연팀을 고려할 방침이다. 특히, 행사 사회자는 아나운싱 능력을 갖춘 치과의사를 내세워 치과의사가 주인공인 행사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치과의료기기전시회 파트를 맡은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와의 계약사항, 인천 송도컨벤시아 대관과 관련한 주요 점검사항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강충규 조직위원장은 “조직위에서 논의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산하 각 본부에서 많은 부분들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직위에서 결정해야 할 부분을 빠르게 검토하고 결정해 행사 준비에 속도가 날 수 있도록 하겠다. 맡은 부분들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특별 참석한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 100주년이란 주제 아래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 기념식 등 관련 행사에 100주년의 의미와 메시지를 잘 담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