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스그룹이 ‘2025년도 AI반도체 응용실증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산 NPU 기반 교육 특화 AI 에이전트의 대규모 실증을 완료했다. 이번 실증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생성형 AI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과제는 엘리스그룹이 직접 최적화한 국산 AI 반도체에 교육 특화 생성형 AI 서비스를 적용해 실사용 수준에서 성능을 검증한 사례다. 교육 분야에서 국산 NPU 기반 AI 응용의 실효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NPU 최적화와 운영 노하우를 축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본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는 ‘AI반도체 응용실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엘리스그룹은 국산 NPU 시제품을 기반으로 NPU팜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교과서 정보 검증 및 교육용 질의응답 AI 에이전트를 구현했다. 해당 AI 응용 서비스는 공인 시험기관의 성능 검증 결과, AI 응용 모델 평가 전 항목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실증에 적용된 AI 에이전트는 교육 환경의 특성을 고려해 정확성과 신뢰성, 안전성을 강화했다. 엘리스그룹은 대규모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고품질 한국어 특화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과서 기반 사실 여부를 검증하는 Fact Checker, 교과서 컨텍스트와 무관하거나 악의적인 질문을 사전에 차단하는 Relevance Checker, 문법적 정확성을 유지하면서 학습자 친화적인 어조로 답변을 변환하는 Tone Changer 기능을 구현했다.
이번 실증은 AI 반도체 인프라 구축부터 AI 모델 학습, 교육 특화 응용 서비스 구현까지 전 과정을 단일 기업이 수행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엘리스그룹은 자체 AI 데이터센터인 ‘엘리스 AI PMDC’를 기반으로 국산 AI 반도체 서버와 클라우드 환경을 직접 구성하고 그 위에서 AI 모델과 서비스 운영을 통합적으로 구현했다. 이 과정에서 국산 NPU 기반 시스템의 성능 최적화와 자원 할당, 서비스 안정화 설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하며 운영 노하우를 확보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이번 실증을 통해 국산 NPU 기반 환경에서도 교육용 생성형 AI 에이전트가 충분한 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직접 최적화와 대규모 실증을 수행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인프라부터 AI 응용 서비스까지 전 주기를 자체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확산과 산업 적용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엘리스그룹은 향후 2차년도 사업에서 AI 에이전트 응답 속도 개선과 대규모 LLM 모델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를 시작으로 공공과 산업 전반에서 국산 NPU 기반 AI 서비스 적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한국어 뉘앙스 알아듣고, 현장 문제 대화로 해결…베일 벗은 국가대표 AI 모델 [팩플]](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12/30/64a0f49c-616d-48a8-8ed3-dc4f24ceb39c.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