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새 예능 ‘대결! 팽봉팽봉’이 자리다툼으로 포문을 열었다.
지난 19일 첫 방송 된 JTBC ‘대결! 팽봉팽봉’은 1회에서 태국의 작은 섬에 입성한 최양락, 이봉원, 팽현숙, 이은지, 유승호, 곽동연이 상상을 초월하는 규칙과 입지 좋은 식당을 차지하기 위한 자리쟁탈전을 벌여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초반부터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졌다. 최양락과 팽현숙, 이봉원과 박미선은 하나의 식당을 넷이서 같이 운영하는 줄 알았으나 두 식당의 경쟁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이들은 ‘고양이’ ‘천년’이라는 익명으로 아르바이트를 지원한 유승호, 곽동연의 이력서와 직접 만든 음식을 맛보고 선택해 관심을 높였다. 유승호가 팽식당, 곽동연이 봉식당의 아르바이트생으로 확정됐으며 이봉원이 곽동연의 얼굴을 다비드 조각상에 비유해 웃음을 줬다.
특히 이은지가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하지 못하는 박미선 대신 합류해, 첫 만남부터 이봉원을 아빠라고 부르며 가짜 부녀 케미스트리에 시동을 걸었다. 이은지는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중국집 주방 보조 경력까지 보유해 10분 만에 ‘우리 은지’로 등극했다.

무엇보다 주어진 자본급 4만5000바트로 식당 임대료, 추가 설비, 식재료 구매 운영까지 해야 하는 대결 방식이 공개돼 긴장감을 줬다. 봉사장과 팽사장 모두 입지가 좋은 노란 식당을 노렸으나 곽동연이 먼저 노란 식당의 벽에 봉사장 결혼사진을 걸어 식당을 차지했다.
숙소에서 발견된 규칙에는 매일 승패를 정하며 그에 따른 상과 벌이 존재하고, 직원과 아르바이트생은 언제든 원할 때 이직이 가능하다는 조항이 있어 장내가 술렁였다. 매일 승패가 정해진다는 소식에 곽동연은 “이러면 진지해 진단 말이야”라며 이은지와 작전을 세웠고, 최양락은 이직 조항을 보고 “유승호 너 배반하지 않겠지?”라고 경고 섞인 멘트를 날렸다.
그뿐만 아니라 팽식당을 위해 열일하는 유승호의 열정도 눈에 띄었다. 첫 번째 영업 대결에서 두 식당의 메인 메뉴인 짬뽕과 탕수육, 국밥과 수육으로 결정된 상황에서 유승호는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팬트리의 가격표를 사진으로 기록하고 식당 홍보와 주변 식당 음식 가격 파악에 고군분투했다.
아름다운 섬에서 벌어질 봉식당과 팽식당의 영업 대결은 26일 오후 7시1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대결! 팽봉팽봉’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