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됐다는 소식과 함께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6일 오후 8시 현재(한국시간)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보다 6.68포인트(1.31%) 오른 516.21을 기록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80.55포인트(0.94%) 상승한 1만9436.82를,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05.45포인트(1.42%) 오른 7512.60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도 100.94포인트(1.24%) 상승한 8273.33을,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207.88포인트(0.60%) 오른 3만4679.94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섹터 중에서 항공우주방산 섹터가 2.7%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럽 지역 국가들에 큰 폭의 방위비 증액을 요구할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독일 CMC마켓의 수석 시장 분석가 요헨 스탄츨은 "미국 S&P 선물 가격의 급등으로 유럽 주식에서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