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네트웍스(001740)가 인공지능(AI) 중심 사업 지주회사로서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SK(034730)네트웍스는 AI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해 ‘나무엑스’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구체적인 사업모델을 갖춰나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로보틱스에 기반한 웰니스 혁신을 추구하는 나무엑스는 지난달 23일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런칭 쇼케이스 행사를 진행했다. 나무엑스는 SK네트웍스의 AI 전략 방향성 아래 SK매직의 자원을 활용해 탄생한 브랜드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웰니스 로봇은 에어 솔루션, 바이탈 사인 체크, 대화형 서비스 등을 시연했다. 오염된 공간으로 스스로 움직여 혁신적인 청정 및 실내공기 관리 효과를 보였고 비접촉 안면인식으로 스트레스 지수 등 생체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기도 했다.
실리콘밸리 인재들로 구성된 AI 스타트업 피닉스랩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 제약 산업 특화 AI 솔루션인 케이론은 현재 20여 개의 제약업체에서 실제 활용되고 있다. 나무엑스 웰니스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개발 지원 등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SK네트웍스의 AI 신규 사업 추진은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이 주도하고 있다. 그는 SK네트웍스의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인 하이코시스템 구축을 주도하고 AI 밸류체인 확대를 이끌어왔고 오픈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확장 기회 모색을 지원하는 중이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안정적이고 탄탄한 재무체력을 바탕으로 나무엑스, 케이롱을 비롯한 구체적인 성과를 선보여 이 시대에 맞는 AI 민주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산업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고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