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광분석 기술 기업 주식회사 위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정부-민간 협업형 스타트업 지원사업 ‘스케일업 팁스’의 출연R&D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위브는 대덕벤처파트너스로부터 투자 및 추천을 받아 이번 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향후 3년간 정부의 R&D 출연금 최대 12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은 유망 스타트업에 선투자를 진행한 후, 정부가 R&D 출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위브는 대덕벤처파트너스로부터 추천을 받아 해당 지원을 확보했다.
위브가 선정된 과제는 마이크로 LED 생산 전 공정에서 활용될 수 있는 불량 검사 기술 개발이다. 이 기술은 레이저를 이용한 광발광(PL) 분석을 통해 LED 품질을 검사하는 방법을 포함한다. 위브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반디’라는 검사 장비를 개발 중이며, 이 장비는 웨이퍼와 LED 소자의 불량을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다. ‘반디’는 ▲소자 외형 ▲발광 형태 ▲발광 세기 ▲색도를 분석해, 각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량을 높은 확률로 색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위브는 향후 3년간 이 장비의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위브 주성빈 대표는 “마이크로 LED는 미세한 가공이 요구되는 기술로, 기존의 품질 검사 방법으로는 불량을 정확하게 해결하기 어렵다”며, “위브는 세계 최고 수준의 분광·이미징 기술을 바탕으로 빠른 검사 속도와 높은 정밀도를 갖춘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