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0일 서울에서 해양수산 분야 미래 유망 특허 확보와 연구개발(R&D) 상용화 강화를 위해 특허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양수산 R&D 투자 방향 설정, 연구과제 기획, 연구 수행, 성과 환류 등 연구개발 전 과정에 해수부와 특허청의 협업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업무협약 체결로 해수부는 ▲R&D 투자 방향 설정 시 특허청이 제공하는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참고한다. 신규 연구과제 기획 때 특허청이 제공하는 국내외 특허 동향 분석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연구 수행 과정에서는 유망·공백기술 확보, 특허 분쟁 예방을 위한 맞춤형 전략 컨설팅을 활용할 수 있다. 미활용 특허는 성과 조사 분석을 통해 향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 행사에는 산학연 간담회도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기술 선도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인공지능(AI), 첨단 바이오 분야 등 글로벌 핵심 특허 확보와 상용화 확대를 위한 정부와 산학연 간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특허청, 산학연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디지털·친환경 전환, 블루푸드, 해양 바이오 등 미래 유망 분야 해양수산 분야의 우수한 특허를 확보하고 상용화를 확대해 대한민국 해양수산 산업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