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 이번엔 친이모 59억 횡령 고발

2025-05-08

매니저에 이어 친이모까지…유진박의 수난은 계속된다.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친이모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사실이 전해졌다.

MBN에 따르면 지난 7일 유진박은 이모가 예금 28억 원을 임의로 사용하는 등 총 56억 원 상당의 미국 내 자산을 허락 없이 관리했다고 주장하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검찰은 지난달 유진박의 이모를 소환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진박 측은 이모가 유진박의 예금으로 미국에서 연금보험을 가입하고 수익자로 자신과 자녀를 지정했다는 등의 주장을 펼쳤다. 반면 친이모는 유진박에게 자산 관리 권한을 위임받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매체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

유진박은 3세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해 16세에 미국 줄리아드 음악대학에 조기 입학하는 등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1997년 데뷔 앨범 ‘더 브릿지(The Bridge)’는 100만 장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으나, 매니저에게 감금·폭행·사기 등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유진박은 방송을 통해 제천의 한 떡갈비 식당에서 거주 중인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매니저의 사기 사건 이후 또 다른 매니저와 활동했지만 그의 명의로 사채를 쓰고 출연료를 가로챘을 뿐 아니라 어머니가 물려주신 땅까지 전부 빼앗아가는 등 또 한번의 배신을 당했다.

여러차례 믿었던 매니저에게 배신을 당한 유진박은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사실도 알려진 바 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