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암 수술 ♥진태현에 울컥 “몰라줘서 미안”

2025-06-25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중 아내로부터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25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술 후 아내의 톡을 읽었다. 우리 부부가 어떻게 인생을 사는지 어떻게 서로를 대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실 것”이라며 사진 한 장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수술 중인 진태현을 기다리며 보낸 아내 박시은의 메시지 내용이 담겨있다. 글에서 박시은은 “3년 전 태은이 수술하고 있는 나를 기다리며 이랬겠구나. 자기도 이런 마음이었겠구나”라며 “수술 끝날 시간인데 소식이 없어 간호사랑 얘기하고 다시 복도를 걸어서 병실로 오는데 갑자기 눈물이 차오르면서 지금까지 몰라줬단 게 미안해서 울컥했다”고 전했다.

또한 박시은은 “참 외롭고 무섭고 떨리고 힘들었을텐데 그때 혼자둬서 미안해”라며 “그 마음 이렇게 알게 하심에 감사해. 이제라도. 이젠 내가 할게 자기 지키는 거. 내가 다 할게”라고 덧붙이며 진태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본 진태현은 “저의 배우자는 인생에 단 한 명”이라며 박시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수술 후 통증과 긴장으로 긴 밤 잠을 설쳤다. 그리고 목이 아플 때마다 아내의 톡을 계속 읽었다”며 아내의 메시지가 진통제였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에 또 우리에게 고난이 오면 또 기쁘게 서로를 지켜줘야겠다”며 “저는 가족 지인 모두에게 죄송하지만 아내만 있으면 된다. 사랑이 밥 먹여 주냐고 얘기들 하는데 내 밥은 아내가 해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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