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메트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차량기지 등 핵심 시설 방문

공항철도(주)는 지난 11일 타이베이 메트로(Metro Taipei) 황칭신(Huang Ching shinn) 사장을 비롯 주요 관계자들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종합관제실, 용유차량기지 등 공항철도의 주요 철도 시설을 시찰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일 타이베이 메트로 본사에서 체결된 양사 간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교류의 일환으로, 상호 기술 교류 및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위해 추진됐다.
이와 함께 타이베이시 시의원도 방한 일정을 함께하며, 한·대만 간 대중교통 분야 협력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방문 일정은 먼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시작됐다. 타이베이 메트로 임원진과 관계자들은 항공사 탑승수속과 수하물 위탁, 보안 검색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직통열차를 이용해 수하물이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계되는 공항철도의 통합 서비스 운영체계를 살펴봤다.
이어 인천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공항철도 용유차량기지로 이동해 기지관제실, 검수고, 주공장 등을 차례로 살펴봤다. 특히, 곧 영업 운행을 앞둔 신규 전동차에 직접 탑승해 차량설비 및 운전실 등을 살펴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이번 방문이 양사 간 실질적인 기술 교류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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