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앞둔 로킷헬스케어...장외시장서 힘빠지네

2025-03-06

4일부터 수요예측에 들어간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가 장외시장에서 힘이 빠지는 모양새다. 38커뮤니케이션에서 지난달 28일 250원에 이어 5일 250 더 내려서 6일 1만2250원(기준가)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10일까지 희망공모가액 1만1000원~1만3000원으로 기관의 입장을 확인한다. 공모가를 확정해 13일~14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신주 156만주를 모집하는 방식이다.

2012년 설립되어 환자 맞춤형 장기재생플랫폼을 개발해온 회사다. 환자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의료용 3D 바이오프린터, 환부 자동 모델링 AI, 초개인화 바이오잉크 제조 기술, FDA, CE MDR, MFDS 등 일회성 재생 키트 등 4가지 핵심기술로 구성된다. 피부, 연골, 신장 재생 플랫폼으로 개발되어 상용화했다.

주력 제품인 ▶의료용 3D 바이오프린터(Dr.INVIVO 4D2D)는 환부에 모양에 맞게 스캐폴드 및 바이오잉크를 출력하여 재생패치를 제작하는 장비다. ▶모바일 디바이스 어플리케이션(AiD Regen)은 스킨/연골 환부 사진을 촬영해 환부와 일치하는 재생 니치 출력용 Regen 파일을 생성하고 출력 소재 소모량을 안내한다. ▶일회용 의료기기 키트(Dr.INVIVO AI Regen Kit)는 바이오잉크 준비와 의료용 3D 바이오프린터 구동에 사용되며, 지방조직을 필터링하고 미세화하는 Adipose Micronizer와 의료용 PCL 등으로 구성된다.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연골 및 신장 재생플랫폼 연구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유럽 및 남미 영업소 개설을 통한 시장 확대와 원자재 구매 및 인력 충원 등 운영자금 용도도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94억4577만원으로 영업손실 18억9807만원, 순손실 28억2222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이 8.37%(7억2968만원)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35.06%(19억2598만원) 감소했는데, 지난해 순이익(16억871만원)이 순손실로 전환했다. 자본총계는 -731억8581만원으로 자본금이 전액 잠식되었으며 부채총계가 826억9637만원이다. 그중 800억6158만원이 유동부채다.

상장직후 유통가능물량 중에는 일반주주(0.87%)를 비롯해 전문투자자, 벤처금융 보유분이 10.21%다. 38커뮤니케이션 주주토론방에는 완전자본잠식이라는 걱정에다 철회를 예상하는 부정적 전망도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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