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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오디오 전문 기업 가우디오랩이 오는 3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SXSW(South by Southwest) 2025에 참가해 독보적인 공간 음향 기술과 혁신적인 AI 오디오 솔루션을 선보인다.
SXSW는 1987년 미 텍사스 주 오스틴 지역의 작은 음악 축제에서 시작되었다. 현재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 영화, 음악, 교육, 문화의 융합을 선보이는 세계적인 페스티벌이다. 글로벌 스타트업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펼쳐지는 행사로, 가우디오랩은 AI 실시간 소음제거 기술 ‘저스트 보이스(Just Voice)’로 SXSW 2024 혁신상 파이널리스트에 올라 기술력을 증명한 바 있다.
이번 SXSW에서 가우디오랩은 캠핑을 테마로 한 특별한 사운드 체험 공간을 마련해 참관객들이 독자적인 공간 음향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360도를 휘감는 입체음향을 적용해 현장감 넘치는 소리 경험을 제공하며, 참관객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오디오 기술을 통해 자연스럽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마치 캠핑장에 온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공간 음향은 소리의 위치를 파악해 청자의 양쪽 귀에 입체감 있게 전달하는 오디오 기술을 말하며, 청자는 이 기술을 통해 마치 특정 공간에 이동한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가우디오랩의 공간 음향(바이노럴 렌더링) 기술은 이미 ISO/IEC MPEG-H의 국제 표준으로 채택되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기술은 가상현실 콘텐츠,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차량 내 오디오 시스템 및 스마트 디바이스 등에서도 활용이 가능해 그 응용 범위가 매우 넓다.
아울러 가우디오랩은 AI 보컬 리무버, 실시간 소음 제거, 음원 분리 등 다양한 AI 오디오 기술로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상 콘텐츠 수출 및 글로벌 배급 시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가우디오 뮤직 리플레이스먼트(Gaudio Music Replacement)’ 또한 이번 SXSW에서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콘텐츠 내 삽입된 배경 음원의 저작권을 탐지해 자동으로 교체하거나 AI가 스스로 효과음을 배치하는 등의 방식으로 수출 시 발생하는 음악 저작권 문제를 해결한다. 또한 더빙 및 자막 기능까지 제공돼 이미 한국의 대표적 방송사들이 채택한 솔루션으로, 이번 SXSW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가우디오랩 오현오 대표는 “SXSW라는 대규모의 국제적 페스티벌을 통해 가우디오랩만이 줄 수 있는 깜짝 놀랄만한 소리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앞으로 더 많은 분들께 더 좋은 소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가우디오랩의 체험 공간은 오는 3월 9일부터 12일까지 SXSW EXPO #1124에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