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반 융합 모니터링 기술 전문기업 지케스(대표 박영찬)는 도로 인프라 관리 솔루션 개발기업 다리소프트(대표 정만식)와 'AI 도로안전 기술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업체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AI 기반 도로 인프라 관리, 스마트 도로안전 솔루션 개발 및 지방정부 대상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한 것이다. 양사는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전국 주요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AI 기반 도로 인프라 관리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각 사의 솔루션을 상호 활용하여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하며, 스마트 도로안전 및 공공안전 기술 개발과 관련해 양사가 합의하는 모든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지케스 박영찬 대표는 이번 협약식에서 “도로 인프라 안전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분야이며, 다리소프트와의 협력은 지방정부의 도로 안전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지케스가 보유한 AI 기반 영상·센서 분석 기술과 공공안전 통합관제 역량을 활용하여, 지능형 도로안전 솔루션의 표준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리소프트 정만식 대표 역시 “양사의 기술적 장점이 결합됨으로써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인 도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고, 이는 각 지자체의 스마트 도로관리 체계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지케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안전 분야에서의 AI 기술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는 평가다. 지케스의 AI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 '아이노드(AINode)'는 이륜차 불법 통행을 실시간 감지하여 단속하며, 경고를 발령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LED 전광판과 로고젝터 등 시각적 안내 장비와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현장 통제력을 높이며, 모든 관제 정보는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행정기관이나 현장 관리자들이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다. 또한, 행정망과 연계 가능하여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런 확장성과 연계성 덕분에 향후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도 매우 큰 것으로 전망된다.
지케스와 다리소프트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도로안전 기술의 고도화와 지방정부 대상 신규 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AI도시 인프라 관제 기술을 확대하는 한편, 향후 AI 기반 도로 모니터링의 표준모델 구축과 스마트 교통 및 보행 안전 분야에서도 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