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가 해외 페스티벌을 잇달아 접수하며 'K팝 대표 혼성그룹'의 저력을 과시했다.
소속사 RBW, DSP미디어는 8일 "카드가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케이팝 페스티벌 2(K-Pop Festival 2)'에 출격해 90분간 무대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카드는 미니 8집 '드리프트(DRIFT)'의 타이틀곡 '터치(Touch)'로 공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끼(ICKY)', '웨이스트 마이 타임(Waste My Time)', '비포 위 고(Before We Go)', '피봇(Pivot)' 등 대표곡과 데뷔 초창기 곡인 '오나나(Oh NaNa)', '올라 올라(Hola Hola)'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각기 다른 매력의 유닛 무대도 이어졌다. 전소민과 전지우는 'Fxxk 유(you)'와 '에너미(ENEMY)'를, 비엠과 제이셉은 '빈 댓 보이(Been That Boy)'와 '인페르노(INFERNO)'로 호흡을 맞추며 마치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현지 분위기를 달궜다.
카드는 또한 혼성그룹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보적인 페어 안무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카드 특유의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한순간도 쉴 틈 없이 펼쳐지며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과시, 글로벌 팬심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카드는 지난 달 대만 주웨이 항구에서 진행된 뮤직 페스티벌 '2025 Taoyuan Pearl Coast Music Festival'에도 참석해 무대를 빛냈다. 카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각 지역의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K팝 대표 혼성그룹'으로서의 글로벌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한편, 카드는 오는 28일 태국 방콕 LICO CONNECT 3에서 월드투어 '드리프트(DRIFT)'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