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글로벌제약사 7곳과 기후변화 대응 공개서한 발표

2025-11-23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속한 지속가능시장이니셔티브(SMI) 내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TF)가 공급사들을 향해 향해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머크, 노보노디스크, 로슈, 사노피, UCB로 구성된 SMI 헬스 시스템 TF는 최근 서한을 내 “헬스케어 부문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5%를 차지하며, 이 중 50% 이상이 공급망에서 발송한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SMI는 2020년 세계경제포럼 이후 영국의 찰스 3세 국왕 주관으로 출범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중 헬스 시스템 TF에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TF에서 공급망 의장을 맡고 있다.

TF는 서한에서 공급망 탄소 배출량 절감을 목표로 총 6가지 분야에서 한층 상향된 이행 방안을 새롭게 제시했다. 2027년까지 Scope 1, 2, 3 전 범위에 대해 제3자의 검증을 거친 장기 및 단기 과학기반목표(SBT)를 공개적으로 설정하고, 2028년까지 Scope 1, 2, 3 배출량 산정 및 공개도 포함했다. 2030년까지는 전체 전력 사용량의 최소 8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매년 진행 상황을 공개하거나 공정 열 배출량을 최소 20% 이상 감축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서비스·물류를 포함한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환경적 영향을 고려하고, 국제사회 기준에 부합하는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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