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지역 주도 국제개발협력 활성화 나서…‘전북형 ODA 협력체계’ 출범

2025-08-13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지역 주도형 국제개발협력을 활성화를 위한 ‘전북형 ODA 협력체계’를 출범했다.

 전북대는 지난 12일 전북지역 공적개발원조(ODA)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기 위해 농생명과학대학 본관에서 ‘전북지역 ODA 활성화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 주도로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연구원, 농촌진흥청, 전북테크노파크, 전주시정연구원, 도내 대학·공공기관·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북형 ODA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의 흩어진 ODA 역량을 통합, 지·산·학·연이 함께 국제사회와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협의회는 전북의 강점인 농생명, 스마트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제개발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기획·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역 기관과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전북대 백숙희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이 ‘전북 ODA 현황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백숙희 센터장은 “이번 협의회 출범은 지역 내 국제개발협력 주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라고 평가하고, “전북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ODA 모델을 만들어내고,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국제사회 협력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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