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청년 4.6만명 5천개 기업서 일경험…취업 사례도 늘어"

2025-09-17

2025년 제1차 청년 일경험 민·관협의회 개최

권창준 차관 "일경력 형성 위한 지원방안 검토"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17일 서울스퀘어에서 '2025년 제1차 청년 일경험 민·관협의회'를 개최하고, 청년 일경험 사업의 발전방안과 청년 고용 전반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청년 일경험 민·관협의회는 민간 주도 양질의 일경험 확산을 위해 주요 참여기업, 전문가, 경제단체 등이 모여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노동부와 SK하이닉스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정부는 경력직 채용 경향이 심화함에 따라 올해 5만8000명의 청년들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청년 4만6000명(목표대비 81%)이 5000개 기업의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직무역량을 강화 중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참여 청년·기업 모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일경험으로 쌓은 직무역량을 바탕으로 해당 기업 또는 타 기업에 취업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다뤄진 안건은 크게 3가지다. ▲주요 기업 신규채용 계획 ▲청년 일경험 사업 모니터링 결과 ▲대학 운영 일경험 관련 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채용 규모가 줄어드는 상황 속 일경험을 비롯한 청년 취업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일경험에 대한 참여 청년·기업의 높은 수요를 고려한 일경험 기간 확대 등 내실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일경험에 대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에서, 쉬었음 청년 특화 일경험 및 신입 직원 수준의 일경험 등 '일경험' 수준을 넘어 취업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일경력' 형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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