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포니(Pony)의 보컬리스트 최상민과 알엠(RM) 정규 앨범 수록곡 ‘Heaven’ 프로듀서이자 기타리스트 송광호(활동명 Sojeso)가 주축이 된 밴드 더 고도(The Godot)가 첫 번째 EP ‘Divers’를 발매한다.
아티스트 측은 “지난해 공개한 싱글 ‘Wasting Away’와 ‘Slow Burning’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더 고도가 오는 19일 정오, 첫 번째 EP를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전했다.
EP ‘Divers’에선 포스트 펑크를 기반으로 슈게이징, 로파이, 사이키델릭를 담았다. 몽환적이면서도 날카로운 질감이 공존하는 게 특징이다. 첫 곡 ‘Get Away’부터 마지막 트랙 ‘It’s Over’까지 무심하게 깔리는 저음의 보컬과 함께 긴장감과 이완을 오가는 연주가 더 고도 특유의 분위기를 만든다.
더 고도는 최상민(보컬리스트·기타리스트), 송광호(기타리스트·활동명 Sojeso)를 중심으로 류청(베이시스트), 이찬동(드러머)이 합류해 결성된 4인조 밴드다. 최상민과 송광호는 과거 포니와 쿠메오 프로젝트 활동으로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른 이력을 갖고 있다.
더 고도는 최근 일본 밴드 6eyes, 국내 밴드 소음발광과의 합동 공연, 2024 잔다리 페스타 애프터 파티 프로그램 참여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더 고도는 이번 EP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