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부러 판 건데요?” 1% 자산가의 절세 역발상 [2025 중앙재테크박람회①]

2025-06-29

머니랩

💸‘2025 중앙재테크박람회’ 인사이트 by 머니랩

한국의 가계 부문에서 보유한 예금·채권·주식·보험 등 금융자산은 5400조원으로, 지난 한 해에만 60%가 늘었다. 규모가 커진 만큼 ‘똑똑한 투자’가 더욱 중요해졌다. 새 정부 출범 뒤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에서 출렁이는 미국 증시, 스테이블코인의 등장으로 제도권으로 들어온 암호화폐까지…. 투자 환경을 돌아보고 자산을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

재테크는 더 이상 일부 고소득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지난 27~28일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장(SETEC·세텍)에서 열린 ‘2025 중앙재테크박람회’에는 코인 투자 정보를 얻기 위해 온 20대 대학생부터 배우자·자녀 등 온 가족이 함께 온 60대까지 2만여 명의 사람이 몰렸다. 이들의 ‘주머니 사정’은 각자 달랐지만, 고민은 하나였다.

돈을 불리고 싶지만, 굴리는 건 너무 어렵다.

〈머니랩〉은 7회에 거쳐 프리미엄 세미나에서 소개된 ‘재테크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실제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꿀팁을 정리한다. 하반기 최대 현안인 부동산 시장 전망을 비롯해 주식·채권·공모주 투자법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동향을 다룬다. 독자들이 최신 자산 시장의 흐름을 따라잡고 불확실성에 대응하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유용한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투자로 수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리 큰 이익을 얻었다 해도 이게 끝이 아니다. ‘겉에선 남아 보이지만, 뒤로는 밑지는 경우’도 있어서다. 바로 세금과 건강보험료 등 비용 때문. 전문가들은 “본인의 소득과 세율 구간을 정확히 파악해 ‘세후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부자들은 리스크 관리와 절세 전략 등 부(富)를 지키는 데 많은 공을 들인다. 이들의 투자전략은 개미 투자자들이 자산을 불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머니랩은 ‘자산가들의 프라이빗뱅커(PB)’로 불리는 NH투자증권 도곡프리미어블루 성현정 센터장(이사), 김예나 삼성증권 TAX센터장과 함께 ‘자산가의 투자 노트’를 살펴봤다.

📌Point 1 : 세금 없는 투자처 찾아라

지난해 투자자들 사이에선 ‘국장(국내 주식시장) 탈출이 진리’라며 미국 주식투자 열풍이 불었지만, 코스피 3000을 돌파한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올 초부터 현재(6월 27일)까지 코스피 수익률은 27.39%,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승률인 5.19%를 한참 제쳤다. 지난해 수익률(코스피 -9.6%, S&P500 23%)을 고려하면 격세지감이다. 성현정 이사는 “비트코인·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금 등 주요 자산군의 최근 10년간 수익을 살펴보면, 전년도에 수익률이 높았던 자산이 그 다음 해에도 똑같이 좋았던 경우는 거의 없었다”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라고 조언했다.

🤔해외주식 vs 해외주식형펀드 어떤게 절세에 더 유리한가요?

🎙️김예나🎙️이자·배당 등 금융소득 규모가 연 2000만원을 넘는지 아닌지에 따라 달라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폐지되며 국내 주식은 증권거래세(0.35%)만을 내면 되지만, 해외주식·해외주식형펀드 모두 더 높은 세금이 부과되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해외 주식은 22%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데, 해외주식형펀드는 세금 구간에 따라 15.4%(원천징수 배당소득세)가 될 수도 있고 최대 57.5%(원천징수 배당소득세, 금융소득종합과세, 건강보험료)까지 불어날 수도 있죠. 이자·배당 수익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해외 주식이, 그보다 밑이라면 해외주식형펀드가 유리하겠죠?

🤔주식보다 안정적이고 세금부담이 적은 투자처는 없을까요?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