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웨이브 ‘피의 게임3’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방송인 김민아가 이번에는 전통주 소믈리에로 활동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민아는 지난 3일 충청북도 영동에 있는 갈기산포엠와이너리(갈기산포도농원)를 방문, 대표 와인인 포엠 시리즈 4종을 맛보고 평가하며 홍보 및 판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본 것.
갈기산포엠와이너리는 1990년 포도농원으로 설립된 이후 30여 년간 3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대한민국주류대상, 아시아와인트로피 대상, 우리술품평회 대상 등 국내외 유수의 대회에서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지난해에는 지역 농산물과 관광을 연계해 소개하는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도 선정되며 와이너리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국내 최초로 ‘비건 와인’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유명하다. 포도 재배 과정에서 동물성 비료를 배제하고 유기농 농법을 적극적으로 참고하며, 자연 친화적인 양조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산머루, 킹델라웨어, 나이아가라, 청수 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 중이며, 이를 활용한 와인을 양조하고 있다. 특히 이들 와인은 최소 2년에서 6년 동안 숙성돼 깊고 은은한 맛이 일품이다.
갈기산은 속리산과 덕유산 사이에 있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산으로, 능선이 말갈기가 흩날리는 듯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갈기산 맞은편에 위치한 갈기산포엠와이너리는 ‘포엠(Four M)’ 4종을 빚고 있다. 이 지역을 상징하는 산천어 중 하나인 모치(Mochi), 와이너리가 자리한 마을 이름 모리(Mori), 말갈기를 뜻하는 메인(Mane), 영동 농산물 공동브랜드 메이 빌(May Vill) 등 네 가지 M을 합쳐 ‘Four M’이라 작명했다.
이날 김민아는 포엠 로제 와인을 만드는 포도인 킹델라웨어 수확 체험부터 이제 막 발효된 청수 포도로 만든 프리런 주스, 샤인머스켓 증류주 체험, 그리고 남기현 팀장과 와인 소믈리에 체험을 진행했다.
또 갈기산포엠와이너리에서 4시간 이상 항아리에서 구운 통삼겹살 바비큐도 제공돼 와인과 페어링을 해볼 수 있었다.
김민아는 “갈기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은은하면서 짙은 맛과 향이 가득한 포엠와인을 경험해 볼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한국 와인의 무궁무진한 발전과 높은 품질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김민아는 이날 갈기산포엠와이너리뿐만 아니라 영동 지역의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양산팔경의 강선대, 영동과 금산의 경계에 있는 월영산 출렁다리도 찾았다. 지역 특산물인 도리뱅뱅과 어죽, 인삼튀김 등을 맛보며 다양한 문화 탐방도 함께 진행했다.
김민아는 JT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왜냐맨, 워크맨, JTBC 아는 형님, MBC 라디오스타, 노빠꾸탁재훈, 잡(JOB)으러 갑니다 등에 출연하면서 다방면을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