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도 연이틀 만원 관중, 이게 바로 ‘엘롯라시코’···오늘 승자는 롯데, LG에 6-1 승리, 전날 패배 설욕

2025-07-19

궂은 날씨 속에서도 이틀 연속 만원 관중이 들어찰만큼 ‘엘롯라시코’를 향한 팬들의 관심은 뜨겁다. 전날 석패했던 롯데가 이날은 LG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와 원정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전날 LG에 1-2로 패했던 롯데는 이날 승리로 시즌 48승(3무40패) 고지에 오르며 3위를 유지했다. 2위 LG(49승2무39패)와 격차는 1경기에 불과하다.

롯데는 4회초 먼저 점수를 뽑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사 후 빅터 레이예스와 전준우의 연속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이어진 윤동희의 좌전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유강남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3-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LG는 5회말 1점을 만회했다. 1사 후 신민재가 볼넷으로 나갔고, 문성주의 타구가 좌중간을 가르는 사이에 신민재가 홈을 밟았다. 다만 문성주가 3루를 욕심내다 잡힌 것이 LG로서는 아쉬웠다.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롯데는 8회초 다시 차이를 벌렸다. 1사 후 레이예스, 전준우, 윤동희의 3연속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고, 이어 전민재까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4-1을 만들었다. 이어 한태양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6-1까지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은 5이닝 5피안타 3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에 성공했다. 유강남은 3타수2안타 2타점을 올리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시즌 4패(4승)째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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