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배추가격 32% 하락…무·대파 가격도 내려

2025-05-28

농산물 가격 안정세 속 장바구니 물가 안정 기대...다만 축산물 가격은 소폭 올라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배추가격이 한 달 만에 30% 이상 하락했고 무와 대파가격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축산물 가격과 공공요금은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나 당분간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8일 한국여성소비자 연합 전북지회가 집계한 물가정보에 따르면 도내 유통업체들에서 판매되는 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은 3,646원으로 1달전 5,387원보다 32% 하락했다.

대파(1kg)도 2,852원으로 한달 전 3,529원으로 20% 가까이 내렸고 무(1.2~2kg)1개의 평균가격도 3,312원에서 3,041로 소폭(-9%)인하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양파(1kg)~1.8kg)) 한 망 평균가격도 4,960원에서 4,246원으로 하락했다.

다만 축산물 가격은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00g기준 삼겹살 가격은 한 달 전 1만 6,225원에서 6.8%P 오른 1만 7,425원에 판매되고 있고 한우 불고기(600g)도 전달 2만 9,615원에서 3만1,332원으로 5.4%P 인상됐다. 닭고기(1kg)도 9,695원에서 1만 22원으로 올랐다.

통계청이 이달 초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도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8% 하락했지만 서비스, 공업제품, 전기·가스·수도 및 농축수산물이 모두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2.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종호 lee7296@naver.com

다른기사보기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