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하성규 교수, 세계 최초 리사이클 수소탱크 기술 상용화

2025-05-22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 하성규 교수는 세계 최초로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수소탱크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창업 및 글로벌 기술 상용화에 성공해 국내외 수소에너지 산업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하 교수는 34년간 복합재료 분야에서 쌓아온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한양대의 창업 친화적 환경에서 대학 스타트업 ‘쓰리피닷컴(3P.COM)’을 설립하고, 해당 기술의 산업화를 이끌고 있다. 이 수소탱크는 복합재 기반으로 기존 제품 대비 가볍고 강하며, 리사이클이 가능해 ESG가 중시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쓰리피닷컴의 기술은 이미 대만과 인도 기업에 기술이전되어 향후 10년간 안정적인 로열티 수익이 확보된 계약도 체결된 상태다.

또한, 하 교수는 본 기술로 중국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세계적 바이오 수지 기업 캐세이 바이오텍의 투자를 받아 10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을 공동 설립했다. 합작법인은 수소탱크 및 수소 파이프 등 수소에너지 제품의 대규모 양산과 바이오 복합재료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시아 수소산업 허브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 교수는 “대학 연구실의 기술을 바탕으로 끝없는 혁신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사례는 대학 연구 성과의 산업화와 친환경 수소기술의 글로벌 확산으로써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쓰리피닷컴의 리사이클 수소탱크 기술은 향후 수소차, 드론,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첨단 응용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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