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300평 대저택 두고 귀농한 이유 “인간 너무 싫어, 최악”

2025-10-29

가수 브라이언이 임실에서의 귀농 생활을 공개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더브라이언’에는 ‘귀농한 시골 마을에 동네 잔치 열었습니다 (부녀회장, 텃밭선생님, 마을첫잔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브라이언은 서울에서 퇴근한 뒤 평택 집이 아닌 전북 임실로 향했다. 최근 임실에서 귀농 생활에 도전한 그는 “제가 저번주에 떡을 돌리면서 주민 분들을 초대했다. 하우스 파티 느낌으로 집들이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임실에 도착한 브라이언은 강아지와 토끼들에게 인사한 뒤 이동하며 “아까 오면서 봤는데 치즈테마파크도 있더라. 우리 왜 아직 안 갔냐”고 말했다.

이어 “테마파크 이런 데는 아무도 없을 때가 제일 좋다. 인간들이 싫다. 그래서 임실을 오게 되는 것 같다. 시골도 사실 별로 안 좋아하는데 임실을 오는 이유는 인간이 별로 없다. 인간은 최악이다”라며 “전쟁 나게 만들지, 종교 얘기 하지, 정치 얘기 하지. 그냥 동물처럼 사랑만 하면 되는데 그거 때문에 싸움이 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후 주민들과 모인 브라이언은 음식을 대접하며 “오늘 파티에 와주셔서 감사하다. 임실 온 지는 한 달 정도 됐지만 이렇게 또 따뜻하게 저를 반겨주시고 받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은 특별한 건 아니지만 동네 분들과 맛있는 식사하면서 대화하고 친해지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한 주민은 “혼자만 오지 말고 친구들도 많이 데려와서 많이 살게 해라. 동네에 사람이 없다. 빈 집도 있다”고 토로했다. 브라이언은 “빈 집 많다고요? 인테리어 다 고칠까?”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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