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서울역에는 이른 아침부터 귀경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고향에서 챙겨온 음식 보따리와 짐가방을 양손에 들고 열차에서 내렸다. 유난히도 긴 연휴였던 만큼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아쉬움도 묻어났다.
정부는 이번 연휴 기간 3200만 명 정도가 이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코레일은 KTX와 일반 열차 모두 평소보다 하루 10차례 추가 운행한다. 또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각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목포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30분, 대구 4시간 50분, 광주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양양 2시간, 대전 1시간 50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