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확대, 근무 환경 개선 인정…유연근무제 등 복지 강화로 직원 만족도 높아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고용노동부의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돼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근무 환경 개선에 앞장선 기업을 고용노동부가 매년 선정하는 제도다. 하림은 지난해 총 고용 인원이 2,404명으로 2023년 대비 83명, 3.6% 증가해 적극적인 고용 확대를 인정받았다.

단순한 고용 증가뿐 아니라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한 노력도 높게 평가됐다. 하림은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보장을 위해 시차출퇴근제, 탄력적 근로시간제, 재택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영유아 자녀 보육료 지원, 결혼 및 출산 경조금, 사내 동호회 활동 지원, 통근버스 운영과 식사 제공, '하림의 봄'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하림은 2023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 경력단절예방 우수기업' 표창을 받으며 여성 고용 유지 및 확대에 대한 공로도 인정받은 바 있다.
1978년 창립한 하림은 농장부터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삼장통합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공급하며 식문화 발전에 기여해왔다.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는 "이번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은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자리의 양과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국민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