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3위, 마동석 2위”...윤형빈이 꼽은 ‘연예계 주먹’ 서열 1위는?

2025-07-24

코미디언 윤형빈이 연예계 주먹 서열을 선정하며 1위를 발표했다.

지난 23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924회를 맞아 ‘짠한 형님’ 특집으로 꾸며졌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임원희, 이기찬, 이상준, 윤형빈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유세윤은 “가끔 유튜브에 연예계 주먹 서열이 나오는데 저도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윤형빈은 “제가 본 기준으로 정리를 해드리겠다”며 “제가 직접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같이해본 순서대로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윤형빈이 뽑은 5위는 가수 김종국이었다. 그는 “김종국 형님은 실제로 복싱을 정말 잘하신다”고 부연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렇게 운동하는데 당연히 들어가야지”라며 인정하는 모습. 윤형빈은 4위를 줄리엔 강으로 뽑으며 “힘도 세고 운동도 잘한다”거 덧붙였다.

다만 두 사람은 모두 ‘스파링’을 기준으로 했을 때 선정한 순위라고. 그는 “실전에서는 또 다르다”며 “스파링에서는 툭툭 가볍게 때리기만 하는데 (실전에서는) 여기를 진짜 때려버리니까 느낌이 다르다”고 재차 강조했다.

윤형빈은 강호동을 3위로 뽑기도 했다. 그는 “선배님은 실제로 씨름에서 ‘천하장사’라는 타이틀을 얻으신 분이라 그렇게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마동석을 2위로 언급하며 “제가 만나서 운동하시는 걸 듣고 해보면 실제로 복싱을 진지하게 준비하셨던 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1위는 좀 의외의 분일 수 있다”며 “이분도 제가 실제로 본 김국진 선배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모든 패널은 “그럼 2~4위는 다 어떻게 된 거냐”라거나 “이래서 개그이다”라고 반응하며 의아함을 표했다.

윤형빈은 “이동준, 김보성, 박준규 형님 같은 상남자 라인업이 있다”며 “그분들은 서로를 인정해주는 느낌이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가 아는 모든 분이 (김국진을 보면) 두 손을 모으고 공손해진다”고 거듭 이야기했다.

그는 “본인 이야기에 따르면 상대방 몸통을 치면 갈비뼈 10개가 나간다고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장도연이 “아 선배님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고 되묻자 김국진은 “사실 상대도 나가고 나도 나간다”라고 고백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py1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