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는 10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2025년 제1차 청렴간담회(청렴하고 깨끗한 토크)’를 열고 청렴농협 구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 직원 19명이 참석해 청렴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가자들은 ▲미래세대 직원이 생각하는 농협에 필요한 청렴문화 ▲농협에서 없어졌으면 하는 관행 ▲직원들의 애로사항·고충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간담회에 참여한 한 직원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소통의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됐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자, 지 부회장은 의견에 공감하며 간담회를 정례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농협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임원과 미래세대 직원이 직접 소통하는 ‘청렴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렴문화를 내재화하고 조직의 투명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지 부회장은 “미래세대 직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공감하는 청렴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효 기자 hyo@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