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화성사업장의 기존 생산시설을 두 배 규모로 증축하여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뷰웍스는 18일 경기도 화성시 정남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화성사업장에서 준공 및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후식 대표이사, 서경열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해 증축 완료를 기념했다.
이번 증축을 통해 화성사업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의료용 영상 솔루션 21,600여 대, 산업용 카메라 26,400여 대에서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신규 건축 연면적은 11,818㎡(약 3,575평)로, 화성사업장 설립 전과 비교하면 전체 생산능력은 약 4배 증가했다.
이를 위해 뷰웍스는 기존 350억 원의 설립 비용에 추가로 235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는 1999년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다.
김후식 대표이사는 행사에서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 차례에 걸친 생산설비 증대를 이뤄냈다”며 “이번 화성사업장 증설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생산 수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증축을 통해 뷰웍스는 기존 제품의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차세대 엑스레이 디텍터, 동영상 디텍터, 산업용 디텍터 등 신규 시장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지털 슬라이드 스캐너와 신규 산업용 카메라 조립라인을 구축할 예비 공간도 마련됐다.
한편, 뷰웍스 화성사업장은 2020년 12월 설립되어 자동화된 생산라인과 클린룸 설비를 갖춘 최첨단 생산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같은 설비 투자 덕분에 2021년 이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4.9%에 달하며, 향후 확장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1999년 설립된 뷰웍스는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와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를 생산하는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 비파괴검사(NDT)용 산업용 디텍터 등 신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으며, 바이오 영상 부문에서는 디지털 병리 진단 시스템의 국산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