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소비자 직접 참여하는 '체험마케팅' 확대

2024-09-18

【 청년일보 】 유통업계가 소비자와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는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일기획은 버거킹과 '와퍼 타투' 캠페인을 진행했다. 와퍼 타투 이벤트는 버커킹이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아 소비자들이 버거킹의 '뉴와퍼'를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 참가자들은 특정 장소에서 킹 카드 복장의 '타투킹'을 만나 총 50종류의 와퍼 타투 중 하나를 디지털 타투 기기로 즉석에서 받았다.

타투에는 리워드 바코드가 포함돼 있어 버거킹 매장의 키오스크에 스캔하면 선착순으로 뉴와퍼와 콜라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부산 해운대와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약 8천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벤트 기간 버거킹 부산 해운대비치점의 매출은 208%, 서울 강남대로점의 매출은 170% 각각 늘어났다.

농심은 라면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자 서울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 체험 공간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운영 중이다.

방문객이 원하는 라면과 토핑을 고르면 직원들이 즉석 조리기로 조리해 제공하는 방식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GS25 역시 지난 8월에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고객을 위해 미래 체험형 매장인 'GS25 그라운드블루49점'을 오픈했다. 롯데월드는 MZ세대를 타깃으로 만화 캐릭터인 '보노보노'와 협업한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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