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생활건강이 다이소 전용으로 선보인 CNP의 세컨드 브랜드 ‘바이 오디-티디(Bye od-td)’가 출시 9개월 만인 5월 말 기준 100만 개 이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의 트러블케어 노하우와 다이소의 저가 전략이 맞아 떨어져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LG생활건강은 CNP 더마 화장품 연구소가 개발한 바이 오디-티디 제품 6종을 지난해 9월 다이소에 론칭했다. 해당 제품들은 피부 진정을 돕는 5가지 허브와 애플 사이다 비니거의 효능을 공들여 추출해낸 ‘허브-비니거 팅처TM’ 성분을 함유했고, 여드름성 피부 사용 적합 테스트를 완료했다. 트러블 부위 케어는 물론이고 남겨진 잡티 및 색소침착 케어를 돕는 제품까지 갖춘 구성으로, 소비자들이 자신의 피부 상태에 따라 필요한 제품을 선택해 집중 케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각질, 피지, 건조함 등으로 인한 트러블 부위를 진정시켜주는 ‘스팟 카밍 젤’은 한때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품절 대란을 빚기도 했다.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가 피부 관리에 애용하는 제품으로 언급하며 본격적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스팟 카밍 젤은 출시 한 달 만에 다이소몰 ‘SNS 핫템’에 선정된 후 현재까지 이를 유지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주 사용 고객층인 MZ세대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SNS 컨텐츠 마케팅을 지속하며 채널 내 입지를 강화한 것도 주요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CNP 브랜드 관계자는 “트러블 상태에 따라 체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바이 오디-티디의 제품력에 대한 긍정적인 입소문이 확산되며 다이소에 빠르게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피부 고민을 갖고 있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추가 신제품 출시로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