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에 ‘눈물’ 조현, 광복절엔 ‘입꾹닫’···극우 성향 이어가나

2025-08-17

현충일 추모 vs 광복절 침묵

화장품 퀴즈 공유가 전부

‘뉴라이트’·극우 성향 잇나

지난 현충일에는 뜨거운 추모 의식을 드러낸 베리굿 출신 조현(신지원)이 광복 80주년에는 침묵했다.

조현은 지난 15일 80주년 광복절을 맞았으나 자신이 홍보하는 화장품 브랜드의 태극기 알아맞추기 튀즈를 공유했을 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지난 6월 6일 현충일 당시와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그는 당시 팬들로부터 받은 메시지 일부를 공개하며 “매일 울고 있다. 안전한 대한민국, 안전한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또한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제가 굶어죽는 한이 있더라도 국민들이 다 안전하기를 바란다”며 “목숨바쳐 싸운 할아버지들이 계셨기에 우리도 존재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를 지켜주신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광복절 80주년을 맞아 송혜교, 조진웅, 김남길 등 여러 연예인들이 메시지를 전달한 것에 비해 꾸준히 자신의 소신을 이어왔던 조현의 이번 침묵은 사실상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낳고 있다.

실제 조현은 꾸준히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이어오며 ‘애국보수여신’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앞서 조현은 지난 5월 4일 더불어민주당의 민생지원금 정책을 ‘포퓰리즘’으로 규정하며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와 함께 그는 “저 돈 안 받고 차라리 열심히 살겠다”며 “발전적인 삶을 살자”고 적었다.

이외에도 조현은 6·25 한국전챙 포스터를 올리며 “우리 외할아버지, 친할아버지, 그리고 많은 참전 유공자 덕분에 지금 평화로운 일상을 잘 보내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고 적었다.

또한 2020년 2월에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중국인 인급 금지’와 관련한 김진태 당시 미래통합당 의원의 성명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그해 5월 북한군 감시초소 총격 사건 소식도 전하는 등 안보에 남다른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조현은 지난 5월 “6월 3일 본 투표”라며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전한길 한국사 강사의 영상을 올리며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일 투표 지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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