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380.21(+34.17, +1.02%)
선전성분지수 10955.65(+101.15, +0.93%)
촹예반지수 2268.22(+27.63, +1.23%)
커촹반50지수 1126.82(+23.92, +2.1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지난 2일 동안 하락했던 중국 증시는 26일 일제히 반등했다. 다음 주 개최될 양회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02% 상승한 3380.21, 선전성분지수는 0.93% 상승한 10955.65, 촹예반지수는 1.23% 상승한 2268.22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은 다음 달 4일 국정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개막식을 하며, 5일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을 시작으로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를 개최한다.
시장은 이번 양회에서 최근 중국 증시를 강세로 이끈 '딥시크 열풍'을 이어가기 위한 과학기술 관련 추가 투자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중국 증권시보는 다수 금융기관 애널리스트들이 최근 보고서를 발표해 양회 전후에 증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 중국 증시 시장 환경은 양호하며, 투자자 심리도 긍정적인 편인 만큼, 양회 전후로 A주 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며 "시장에서는 국무원이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5%로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더욱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완화된 통화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개최됐던 민영 기업 좌담회를 계기로 더욱 많은 관련 지원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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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특징주로는 제약주가 대거 상승했다. 보루이이야오(博瑞醫藥), 이팡성우(益方生物), 신눠웨이(新諾威) 등이 10% 이상 상승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중국 금융기관인 둥차이지진(東財基金)은 상장된 제약업체들의 기업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중국 제약사들이 외국 제약사들과 판권 이전(라이센스 아웃, LO) 계약을 체결하면서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을 수취한 합계액이 모두 31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둥차이지진은 해외 제약사들에 대한 LO 계약이 중국 내 제약사들의 핵심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도체주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완룬커지(萬潤科技), 청두화웨이(成都華微)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제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도체 관련주가 25일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의 제재 강화로 인해 중국 정부가 반도체 업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발생하면서 반도체 주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732 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726 위안) 대비 0.0006 위안을 올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1%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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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174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