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을 맞이하려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는 자사의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춘분(春分)부터 봄철 마지막 절기 곡우(穀雨)까지, 2025년 봄 한국인 여행객이 사랑하는 봄철 인기 여행지를 분석하고 여행 꿀팁을 소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스카이스캐너의 데이터에 따르면, 온화한 날씨에서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동아시아 여행지가 봄철 인기 여행지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에 스카이스캐너 여행 전문가 제시카 민은 “ 2025년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의 검색량과 전년 동기의 스카이스캐너 항공권 검색량을 통해 봄철 여행지 검색량 상위 50곳을 분석한 결과, 일본 주요 도시 중 상대적으로 가깝고 항공권이 저렴한 후쿠오카가 전년 동기 대비 46.4% 증가하며 지난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도쿄와 오사카를 제쳤다”고 말했다.
아울러 “3월 만개한 유채꽃을 볼 수 있는 제주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해 5위에 오른 한편, 최근 새로운 근거리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 상하이 역시 424% 증가하며 봄철 인기 여행지 순위에 새롭게 진입했다”고 전했다.
스카이스캐너 측은 “올봄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짧고 굵게 훌쩍 봄 여행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최근 스카이스캐너가 출시한 앱 전용 기능 ‘DROPS(드롭스)’를 활용해 지난 7일 대비 20% 이상 가격이 하락한 항공편을 한눈에 확인하고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