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GEA 착유기’ 이용 국내 800호 중 400호가 서울우유 농가
우수 성능·견고한 내구성·신속한 AS로 착유현장 신뢰 탄탄
김영기 대표 “정직한 기술력·발빠른 대응이 최고의 경쟁력”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원 1천400명 가운데 400여명이 독일제 ‘웨스트파리아’ 착유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제 ‘GEA(웨스트파리아)’ 착유시스템을 수입, 공급하는 업체는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사실로 25. 에스에이치코리아(주)(전신 신흥축산)<대표 김영기>이다.
5년제 동양공전(현 동양미래대학교) 기계과를 1978년 졸업한 김영기 대표는 군전역 후 1983년 보일공업에 입사하여 4년을 근무하고, 덴마크산 착유설비를 수입, 판매하는 한길무역에서 3년간 근무한 후 1990년 신흥축산기구를 설립했다. 1993년 9월 사업자등록이 된 신흥축산은 2020년 2월 에스에이치코리아(주)로 법인을 설립, 오늘에 이른다.
‘GEA(웨스트파리아)’ 착유시스템 이용농가는 전국에 약 800호로 전국의 원유쿼터농가(4천300명)대비 18%다. 이 가운데 서울우유 조합원농가는 약 400호로 서울우유조합원(1천400호)대비 그 비중은 28%로 더 높다. 국내 농가가 이용하는 착유기브랜드업체 십 수개사를 감안하면 비율이 높다.
서울우유조합원 중 ‘GEA(웨스트파리아)’ 착유시스템의 헤링본과 탠덤시설 이용농가는 300여호 이상으로 주를 이룬다. 근년 들어서는 ‘사이드 바이 사이드’와 ‘로봇착유기’ 설치농가가 증가추세로 약 50호 이상 설치되었다. 10월 현재 설치중인 농가도 U목장과 S목장, A목장 등 다섯 농가라고 김영기 대표는 귀띔했다.
에스에이치코리아(주) 직원 11명과 이천과 파주, 포천, 연천, 평택, 남양주 등 경기도권역 6개소를 포함, 전국의 대리점 15개소는 목장에서 비상시 발 빠르게 대처한다.

지역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낙농가들은 ‘GEA(웨스트파리아)’를 이용한다.
서울우유의 경우 양평 이세일목장(이정일), 화성 행정목장(남용현), 철원 여에덴목장(김진숙), 포천 큰별목장(송충석), 추산목장(차종천), 파주 애축목장(심화섭), 이천 덴막목장(김천호), 안성 연수목장(현연수), 평택 송호목장(권민환) 등이다.
서울우유 외 다른 유업체로 원유를 내는 ‘GEA(웨스트파리아)’ 고객도 김제 청축목장(심동섭)과 경주 솔밭목장(권용익), 천안 대림목장(장성근) 등 부지기수다.
‘GEA(웨스트파리아)’ 착유기를 선택한 농가들은 그 이유를 성능이 우수하고, 기술력이 제고된 것과 신속정확한 A/S로 두터운 신뢰라고 입을 모은다.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향소창말길 15. 이세일목장 이정일 대표는 “군을 전역하던 해인 1980년 2월 14일 양평군 옥천면에서 낙농을 시작하였고, 5년전 향소리로 목장을 이전하면서 ‘GEA(웨스트파리아)’ 사이드 바이 사이드(2×10)를 설치했는데 성능이 우수하고 견고하다”고 전제하고 “착유기를 설치하려는 농가에게는 ‘GEA(웨스트파리아)’를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전북 김제시 백구면 학동로 56. 청춘목장 심재원 대표는 “‘GEA(웨스트파리아)’ 60두용 로봇착유기 3대를 설치하여 4년째 이용하는데 일손절감은 물론 젖소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아 외국인 목부 1명과 하루 4톤100kg의 원유를 생산한다”면서 “앞으로 다른 사업을 하나 더 하고 싶어 외국인 목부 1명을 채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석양길 45-37. 대림목장 장성근 대표는 “에스에이치코리아는 A/S가 신속.정확하여 30여년간 고객이 되었다”면서 “2년전 목장을 이전하면서 사이드 바이 사이드(2×16)를 설치하여 하루에 150두 전후를 착유하는데 중규모와 대규모목장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어 “일부 농가들이 사이드 바이 사이드는 헤링본이나 탠덤과 달리 젖소가 뒷발차기를 하지 않느냐? 착유 시 얼굴을 볼 수 없어 어느 개체를 착유하는지 모르지 않느냐? 며 문의해 해오지만 칸막이가 있고, 센서부착이 되어 있어 문제될 것은 없다”고 전해왔다.
에스에이치코리아(주) 임상모 부장은 “다른 업체에 근무하다 2018년 입사하여 7년째 근무하는데 에스에이치코리아의 공격적인 영업과 신속.정확한 A/S로 이용농가로부터 호응도는 전국 최상”이라고 밝혔다.
김영기 대표는 불우한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월드비젼과 유니세프를 비롯 고아원과 신생보육원 등에 매월 100만원씩 연간 1천만원 이상을 돕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