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리누리협동조합, 중증장애인 위한 ‘녹색자금 숲체험교육사업’ 2년 연속 수행

2025-10-17

숲노리누리협동조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녹색자금 숲체험교육사업’ 효과증진형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중증장애인의 신체 및 인지 건강 향상을 돕고 있다.

올해 참여기관은 작년과 동일하게 교남시냇가, 씨엘의집, 요셉의집, 창인홈 등 4개 중증장애인 시설이다.

코로나19 이후 2년 연속으로 해당 사업을 이어온 숲노리누리협동조합은 산림교육을 통해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장애인에게 지속적인 산림교육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보행 강화 △집중력 향상 △항우울·인지 기능 개선 △생활기능 변화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관 관계자와 참여자들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느껴진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숲노리누리협동조합은 장애인 특성에 맞춘 산림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며, 장애인의 건강과 심리 안정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의 다양한 특성과 어려움을 이해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찰과 소통을 이어가며, 인지·정서·사회성·보행 강화 등 세부 영역별로 교구와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특히 전직 교사, 산림교육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이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강사들은 프로그램의 효과를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그동안 ‘운영이 어렵다’고 여겨졌던 장애인 대상 산림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숲노리누리협동조합 관계자는 “산림자원은 장애인의 신체 기능 유지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숲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녹색자금 숲체험교육사업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복권기금으로 진행되며, 숲노리누리협동조합은 장애인 대상 산림복지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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