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승우 기자] 지난해 증권업계에서 ‘글로벌 경영’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미래에셋증권’으로 나타났다.
10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주요 증권사 16곳에 대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글로벌 경영 관련 포스팅 수(정보량=포스팅수)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키워드는 ‘증권사 이름’+ ‘글로벌’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지난해 글로벌 경영 관심도 1위는 미래에셋증권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총 1만1338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 유일하게 1만 건대로 1위에 올랐다.
하나증권은 7298건으로 16개 증권사 중 2위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은 총 6963건의 관련 정보량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NH투자증권 6621건 ▲삼성증권 6390건 ▲신한투자증권 6294건 ▲한화투자증권 5195건 ▲KB증권 4684건 ▲키움증권 4266건 ▲유안타증권 4235건 ▲SK증권 3968건 ▲대신증권 3519건 ▲현대차증권 1442건 ▲교보증권 1412건 ▲메리츠증권 1197건 ▲iM증권 621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증권사의 글로벌 경영 관련 게시물 수는 총 7만54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7535건에 비해 7908건, 11.71% 늘었다”면서 “이는 고환율 등으로 고객들이 해외 주식 등에 투자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