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 정책 벤치마킹 및 자매결연 30주년 행사 지원

강원 속초시는 자매도시인 일본 요나고시와의 행정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감각을 높이기 위해 오는 9일부터 6월 6일까지 직원 1명을 파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요나고시의 아동복지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파견 대상자는 교육가족지원과 아동보호팀 소속 김영진 주무관(사회복지 7급)으로, 보호 대상 아동 및 기초생활수급 아동을 위한 일본의 복지정책과 특화된 아동복지 시책을 조사하고, 관련 시설을 방문해 실무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속초시와 요나고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지 30주년을 맞는 해로 김 주무관은 5월 중 열릴 기념행사의 준비와 운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요나고시 또한 6월 중 직원 1명을 속초시에 파견해 약 한 달간 상호 교환 근무를 시행할 예정으로, 양 도시는 이번 인력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해외 파견은 양 도시 간 우호 증진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글로벌 감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행정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996년 10월 요나고시와 공무원 상호파견 협정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총 29명의 직원을 요나고시에 파견하며 행정,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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