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2025년도 푸른 유니폼 입는다···울산 “베테랑으로 감독 도와 선수단 중심 잡아줄 것”

2025-01-05

울산 HD 베테랑 이청용(37)이 2025 시즌에도 울산 유니폼을 입고 뛴다.

울산은 5일 이청용과 재계약해 2025시즌 동행한다고 밝혔다. 이청용은 2024시즌 K리그1 우승을 확정 짓는 주민규의 골을 돕고, 리그 최종전에서도 선배 박주영의 환상적인 은퇴 자축 골을 도우며 후반기 팀의 귀중한 대들보 역할을 했다. 이청용은 푸른뱀의 해 을사년에도 울산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청용은 11년 간의 유럽 선수 생활을 마치고 2020시즌 울산에 입단, 타고난 축구 센스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실력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적이고 헌신적인 태도로 후배들을 이끌었다.

어느덧 울산에서 다섯 시즌을 보내게 된 이청용은 K리그1 총 137 경기 출장 11득점 10도움을 올리며 울산 왕조 건설의 일원으로 역할을 다 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5년 동안 세 번의 K리그 우승과 한 번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일궈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울산은 이청용의 멀티 플레이어 능력뿐만 아니라 팀의 상징적인 베테랑을 예우해 재계약을 제안했고 이청용도 구단과 함께 하기로 했다. 울산은 “새 시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ACL 엘리트, K리그1과 코리아컵 참가로 어느 때보다 바쁜 시즌을 보내야 한다”면서 “혹독할 일정을 앞두고 베테랑으로서 감독을 도와 팀의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줄 이청용의 잔류는 울산 구단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든든하다”고 설명했다.

이청용은 “좋은 영향을 끼치는 동료, 선배도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앞으로 그라운드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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